[신년사] 수출입은행장 "수출 5대 강국 도약에 앞장서야"

강길홍 2023. 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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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 핵심 경제정책 방향을 '수출강화'에 두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며 "수은이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우선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 이상을 공급해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첨단전략산업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혁신산업 분야에 총 16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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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수출입은행 제공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 핵심 경제정책 방향을 '수출강화'에 두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며 "수은이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우선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 이상을 공급해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첨단전략산업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혁신산업 분야에 총 16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난, 금리·환율 급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총 31조원을 지원하겠다"며 "필수 원자재 수입을 위해 긴급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특별 금리우대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을 경감해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행장은 "기술 및 자원의 블록화, 자국 우선주의 심화, 환경규제 강화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차전지 핵심광물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주요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핵심산업 및 취약분야 대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고, 수출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행장은 친환경·탄소중립 경제를 대비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총 15조원을 공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편 윤 행장은 지난해 여신지원 목표 대비 11%를 초과한 76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수출확대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3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 시현이 예상되고 부실여신 비율도 1% 초반대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금융 공급과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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