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韓총리 "안전한 대한민국서 행복한 일상 되찾도록 노력"

정지형 기자 2023. 1. 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로 인해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겪었다"고 지난해를 되짚었다.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되짚으며 "참으로 힘든 시간"
민생경제 회복·3대 개혁과제 추진 등 목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023년 첫날인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로 인해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겪었다"고 지난해를 되짚었다.

신년사에서 한 총리는 올해 목표로 민생경제 회복과 3대 개혁과제 추진,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방시대 조성, 한반도 평화 등을 꼽았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동포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성장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이태원의 비극적인 참사로 인해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특히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강화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어디서 살든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에도 국내외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으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든 공직자는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올 한 해, 검은 토끼의 영민함과 민첩함으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