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새해벽두 탄도미사일 발사에 엄중 항의

이재준 기자 2023. 1. 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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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일 북한이 새벽에 탄도 미사일을 동해를 향해 발사한데 대해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의도에 관해선 "개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목적을 단정적으로 답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12월31일에도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부지구 장거리 포병부대가 1일 새벽 초대형 로켓포인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동해로 쏘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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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일 새벽 탄도 미사일 1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출처: 일본 NHK 화면 캡처) 2023.0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1일 북한이 새벽에 탄도 미사일을 동해를 향해 발사한데 대해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연일 탄도 미사일을 쏜 북한 측에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강력히 항의하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의도에 관해선 "개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목적을 단정적으로 답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방위성은 북한이 오전 2시50분께 탄도 미사일 1발을 서해안 부근에서 동해 쪽으로 쏘았다고 발표했다.

탄도 미사일을 최고 최도 100km 치솟고서 350km 비행한 다음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 동해 수역에 떨어졌다고 방위성은 추정했다.

북한은 12월31일에도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방위성은 "북한이 작년 이래 계속한 미사일 발사를 반복해 한반도와 지역 긴장을 현저히 높이는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부지구 장거리 포병부대가 1일 새벽 초대형 로켓포인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동해로 쏘았다고 전했다.

또한 31일에는 핵과 미사일 개발에 중심적인 역할을 맡은 제2 경제위원회가 '초대형 로켓포' 성능을 확인하고자 발사 실험을 행했으며 미사일 3발이 동해의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공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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