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팔라존, 새해 첫 날 128강 탈락 쓴맛...쿠드롱 64강행

이석무 2023. 1. 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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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쿠션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새해 첫 날 프로당구 PBA 128강 첫 판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조재호는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이틀차 경기에서 김대진에게 승부치기로 패했다.

128강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해 첫 날인 1일 낮 12시부터는 PBA 64강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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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쿠션 최강자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3쿠션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새해 첫 날 프로당구 PBA 128강 첫 판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조재호는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이틀차 경기에서 김대진에게 승부치기로 패했다.

2023년 새해 시작과 함께 경기를 치르는 ‘당구영신’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조재호는 1세트를 10-15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를 15-4(5이닝)로 따내 반격에 나서는 듯 했다.. 이후 김대진이 3세트를 15-6(7이닝)으로 따냈고 4세트는 조재호가 15-7(11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2-2에서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승부치기에서 김대진은 초구만 성공시킨채 1점을 따고 물러났다. 하지만 조재호는 다음 공격 기회서 공타에 그쳐 끝내 고개를 숙였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은 유창선에게 패했다. 지난 시즌 같은 대회 128강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제압했던 유창선은 이번 대회서도 또 하나의 이변을 만들었다.

세트스코어 2-2로 승부치기에 돌입한 팔라존은 초구를 놓쳐 기회를 넘겼다. 곧바로 유창선은 뱅크샷 2득점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현민은 강인수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1이닝 13-15(8이닝), 2이닝 12-15(11이닝), 3세트 13-15(8이닝)로 무너졌다. 이밖에 신정주(하나카드), 김욱 등이 128강 첫 판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3쿠션 황제’ 쿠드롱은 2001년생 이로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도 ‘드림투어 챔프’ 김태융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김현우(NH농협카드) 김임권(TS샴푸·푸라닭) 등이 128강을 통과했다.

앞서 여자부인 LPBA 32강전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이미래(TS샴푸·푸라닭)와 직전 투어 우승자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등은 고배를 마셨다.

128강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해 첫 날인 1일 낮 12시부터는 PBA 64강전이 이어진다. 오후 5시에는 여자부인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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