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신인상→베스트 커플’ 2관왕 “저만의 정답 찾는 배우될 것”[2022 KBS 연기대상]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서현이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서현은 지난 31일 여의도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으로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서현은 KBS 2TV 수목드라마 ‘ 징크스의 연인’에서 손에 닿은 이들의 미래를 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행운의 여신 ‘슬비’ 캐릭터를 러블리하면서도 엉뚱한 ‘슬랑둥이’( 슬비 + 사랑둥이 )로 만들어가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서현은 첫 등장부터 화사한 햇살 미모로 브라운관을 환히 밝히며 상대 배우 나인우와 설렘 가득한 케미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그는 극이 전개될수록 슬비의 가슴 아픈 서사가 드러남에 따라 복잡다단해진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다.
서현은 이렇듯 ‘징크스의 연인’ 을 통해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됐다.
그는 “신인상은 일생일대 한 번뿐인 상이라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설렜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하며 “연기라는 게 정말 정답이 없는 거 같아요. 하면 할수록 더 어려운 거 같고 매번 더 고민이 많이 생기는데요, 이 어려운 정답이 없는 연기라는 아름다운 예술 속에서 저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그런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배우로서 단단한 각오와 포부를 내비쳤다.
서현의 2022 년은 그야말로 ‘다채로움’의 향연이었다. ‘징크스의 연인’으로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배우 서현의 입지를 굳건히 했는가 하면, 지난해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에서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취향 존중 로맨스’ 영화를 탄생시키며 국내외로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소녀시대 데뷔 15 주년을 맞이해 발매된 정규 7집 ‘FOREVER 1’으로 가요계에 컴백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도 펼쳤다. 이처럼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올라운더 ’로서 역량을 뽐내며 2022년을 꽉 채운 서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서현은 2023년 또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로 장르 불문, 매체 불문한 행보를 예고한 서현은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다.
한편 서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 도적 : 칼의 소리 ’ 를 촬영 중에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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