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토끼해"…울산 간절곶 3년 만에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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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침 울산지역 해맞이 명소 곳곳에는 계묘년(癸卯年)의 떠오르는 첫 태양을 맞이하는 구름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재개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는 이른 새벽부터 10만여 명(울주군 추산)이 모였다.
이날 추위 속에서 간절곶을 찾는 해맞이객들은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을 몸에 두르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첫 해를 기다렸다.
한편, 울주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간절곶 해맞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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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일 아침 울산지역 해맞이 명소 곳곳에는 계묘년(癸卯年)의 떠오르는 첫 태양을 맞이하는 구름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재개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는 이른 새벽부터 10만여 명(울주군 추산)이 모였다.
이날 추위 속에서 간절곶을 찾는 해맞이객들은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을 몸에 두르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첫 해를 기다렸다.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노마스크'로 해돋이를 보러온 사람도 많았다.
오전 7시 31분께 간절곶 앞바다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구름 사이로 새빨간 얼굴의 해가 떠올랐다.
자욱한 해무 위에 태양이 봉긋 솟으면서 신비감을 더했다.
해맞이객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우와", "뜬다. 뜬다"하는 탄성을 자아냈고, 저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그 모습을 담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가족과 함께 간절곶을 찾은 박희수(34·여)씨는 "오는 3월에 태어날 아기가 토끼띠라서 더 의미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고 희망했다.
최진아(38·여)씨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유튜브 생중계로 해돋이를 봤다"며 "올해 첫 시작을 마스크 착용 부담 없이 인파 속에서 즐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간절곶 해맞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간절곶 등대 앞 해맞이 특설무대에서 식전공연과 신년인사, 해맞이 퍼포먼스, 식후공연 등을 펼쳤다.
또한 사고예방을 위해 간절곶 내부주차장 9개소를 행사기간 동안 통제했다.
대신 외부주차장 12개소와 셔틀·귀가버스를 운영해 행사장 이동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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