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첫날 대구 월성동 학산 찾은 해맞이객들 "토끼처럼 기운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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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처럼 기운찬 한해가 되길 바래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학산에 새해 일출을 보러 나온 해맞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손녀와 함께 일출을 보러왔다는 김윤득씨(72·여)는 "날이 추워 집에 머물려다 올해 토끼띠라 큰 마음 먹고 산에 올랐다"면서 "우리 가족과 이웃 모두 토끼처럼 기운찬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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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토끼처럼 기운찬 한해가 되길 바래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학산에 새해 일출을 보러 나온 해맞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발 139m의 낮은 동산을 찾은 사람은 대부분 70~80대 노인들이다.
영하의 날씨에 두터운 외투와 장갑으로 무장한 주민들은 해가 뜨지 않은 어두컴컴한 등산길을 힘차게 올랐다.
손녀와 함께 일출을 보러왔다는 김윤득씨(72·여)는 "날이 추워 집에 머물려다 올해 토끼띠라 큰 마음 먹고 산에 올랐다"면서 "우리 가족과 이웃 모두 토끼처럼 기운찬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전 7시30분쯤 붉은빛으로 하늘이 물들자 해맞이객들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소원을 빌며 각오를 다지는 목소리가 들렸다.
동네 친구와 함께 왔다는 이혜솜씨(29·여)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첫해를 봤다"면서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고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챙기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모씨(30대)는 "경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하게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며 웃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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