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충깡충 뛰는 새해 되길"…소망나무 가득 메운 염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계묘년 첫 해를 바라본 시민들이 올 한해 동안 이루고 싶은 개인적 소망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글귀로 '광주 새해 소망나무'를 가득 메웠다.
한 해맞이객은 "작년에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낸 것 같다. 2023년에는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 자주 보고 많이 웃고, 같이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온 국민들이 건강하고 축복 받는 새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소망나무에 걸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직·연애·출산·금주' 등 소원 각양각색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23년 계묘년 첫 해를 바라본 시민들이 올 한해 동안 이루고 싶은 개인적 소망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글귀로 '광주 새해 소망나무'를 가득 메웠다.
1일 오전 7시30분쯤 광주 남구 월산근린공원 해맞이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소망나무에는 수백장의 엽서가 걸렸다.
이 엽서들은 이른 새벽부터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등산을 나온 시민들이 적은 것으로, 고사리손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써내려간 어린이들부터 새해에는 손주를 보길 염원하는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한가득이었다.
한 시민은 '토끼해인 2023년엔 모두가 깡충깡충 뛰는 나날을 보냈으면 한다. 행복은 더 크게, 힘든 일은 짧게 왔다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장문 편지를 걸었고 또 다른 시민은 '우리 가족 만사형통하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잘 되게 해달라'고 소원했다.
'2023년 계묘년 토끼해에는 모두 행복하게 잘 살길 소망합니다. 특히 아들, 남편 술 안 마시게 해주세요', '30살이 됐는데 그에 맞는 책임과 행동을 해낼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올해에는 찐사랑 만나게 해주세요', '취직의 꿈 이루게 해주세요' '오빠랑 싸우지 않고 결혼하게 해주세요', '새해에는 돈 많이 모으게 해주세요' 등의 소망글들도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해맞이객들은 '가족과 지인들의 건강'을 1순위 소원으로 꼽았다.
한 해맞이객은 "작년에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낸 것 같다. 2023년에는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 자주 보고 많이 웃고, 같이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온 국민들이 건강하고 축복 받는 새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소망나무에 걸었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1만 6000원' 곰탕 고기 겨우 4점, "25g 정량 맞다"…누리꾼 "양심도 없네"
- 신동엽 "김경식, 과거 미분양 아파트 계약…알고보니 타워팰리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