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해’…호날두 묻는 말에 텐 하흐 ‘답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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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의 행선지가 확정된 후 텐 하흐 감독도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는 시즌 초반 내내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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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이미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지난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는 등 저력을 뽐냈지만 새 시즌에 앞서 잡음이 이어졌다. ‘가족 문제’를 내세우며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는 등 시작부터 엇나갔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얻는 데 실패했다. 호날두는 브렌트포드와 리그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시즌 초반 힘겨운 시간을 보낸 끝에 그는 결국 팀을 떠났다.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선 후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비난이 포함된 인터뷰를 해 화제를 모았고,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무소속으로 월드컵을 치른 호날두는 대회가 끝난 후에도 돌아갈 곳이 없었다. 대회 직후에는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짧은 방황을 마치고 새 팀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입단이 공식화됐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사진을 게시하며 영입을 발표했다.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2억 유로(약 2703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의 행선지가 확정된 후 텐 하흐 감독도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 후 호날두를 방출하기로 한 결정이 정당하다고 믿는지에 대해 묻는 말에 “나는 과거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자”라며 대답을 피했다.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는 시즌 초반 내내 부딪쳤다. 호날두는 적은 출전 기회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텐 하흐 감독은 조기 퇴근 등 계속되는 그의 돌발 행동에 엄격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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