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팬카페 '남달라' 6년째 이웃돕기 성금 전달

박성현이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22회하이트진로챔피언십 2R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 KLPGA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프로골퍼 박성현과 그의 팬카페 ‘남달라’가 6년째 소외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남달라’는 박성현의 버디 1개당 1000원을 적립해 4820만원의 성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지난달 10일 한성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성현 프로(29·솔레어)와 팬카페 대표단 및 회원 그리고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가 참석하여 회원들과의 만남 행사 내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성금은 박성현이 버디나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남달라’ 팬카페 구성원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조성됐다. 네이버 팬카페 기부금 4320만 원, 다음 팬카페 500만원의 정성이 모아졌다.

박성현 프로골퍼와 네이버 팬카페 ‘남달라’가 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전달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세마스포츠

박성현은 “팬카페의 많은 회원들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모으는 기부금인 만큼 더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2023년에도 회원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팬카페 정미숙 대표는 “박성현 선수가 선전할 때 마다 회원들이 함께 모아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및 인천의 지역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으로, 지난 28일에는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서구노인복지관에서 사업 수행 복지기관들이 모여 ‘지역사회 복지사업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울 사랑의열매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과 나눔리더스클럽 카페인 팬카페 ‘남달라’는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알리는데 앞장서왔으며, 지난 6년간 팬카페 ‘남달라’는 총 2억 8000여만원 누적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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