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작년 무역적자 472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14년만의 적자

홍국기 2023. 1. 1.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72억달러(약 60조원)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 수지가 47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6천만달러 적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은 수출과 수입이 전년 대비 각각 9.5%, 2.4% 감소한 549억9천만달러, 59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도 46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 6천839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 올렸어도 에너지 등 수입 크게 늘어
적자 규모는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의 2배 넘어 역대 최대치
수출 3개월 연속 감소…무역수지 9개월째 적자 행진
컨테이너 하역 작업 중인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해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72억달러(약 60조원)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6천839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수출 순위는 전년 7위에서 지난해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으로 수입액이 전년보다 18.9% 늘어난 7천31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 수지가 47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6천만달러 적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적자액은 종전 최대였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206억2천만달러)의 2배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은 수출과 수입이 전년 대비 각각 9.5%, 2.4% 감소한 549억9천만달러, 59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도 46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로써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9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의 수입액(168억달러)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억달러 증가했다.

다만 철강 등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수입액은 2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