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OPTA 선정 '2022 올해의 베스트11' 선정

손흥민이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Opta) 선정 2022 올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BBC 트위터

손흥민이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Opta) 선정 올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옵타가 선정한 2022년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에서 왼쪽 측면 공격자원에 자리했다. 2022년 한해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2021-22 시즌 후반기와 2022-23 시즌 전반기 등이 대상이다. 따라서 올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맹활약중인 엘링 홀란드는 표본이 적어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베스트11은 순수하게 옵타 데이터에 기반했다. 손흥민은 2022년 한해 동안 18골을 터트렸다. 옵타는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토트넘 동료는 26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 뿐이며 손흥민은 페널티킥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9골, 왼발로 9골을 기록했다. 옵타에 따르면 최근 EPL에서 한해 동안 양발로 각각 9골 이상 넣은 선수는 2019년의 제이미 바디다.

4-3-3으로 선정한 베스트11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꼽힌 선수는 케인과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다. 미드필더는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 등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은 앤드루 로버트슨(리버풀), 치아구 시우바(첼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 각각 뽑혔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