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6차투어 첫 판 넘은 쿠드롱...김가영-김민아-임정숙 16강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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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1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022-23' PBA 128강 이틀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직전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128강 탈락했던 쿠드롱이 2001년생 이로운을 셧아웃으로 꺾으며 64강에 안착했다.
LPBA에서도 직전투어 우승자가 길게 살아남지 못했다.
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마무리 된 가운데, 1일 오후 12시부터는 PBA 64강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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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당구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새해맞이 트로피를 손에 쥘 수 있을까?
지난 달 31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022-23' PBA 128강 이틀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일단 또 한번의 '대이변'은 없었다. 직전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128강 탈락했던 쿠드롱이 2001년생 이로운을 셧아웃으로 꺾으며 64강에 안착했다.
쿠드롱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무관 선수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한번도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1, 3, 4차 투어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2, 5차 투어에서는 64강, 128강에서 미끄러졌다. 새해를 맞아 또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그가 이번에는 트로피를 손에 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했다.
김대진과 맞붙은 조재호는 1세트를 10-15로 내줬지만 2세트를 15-4로 곧장 반격했다. 한 게임을 따내면 한 게임을 내주는 징검다리 접전이었다. 세트로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치기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조재호는 승부치기에서 공타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팔라존은 유창선과의 승부치기 끝에 패하며 짐을 싸고 말았다. 직전투어 준우승자인 오태준도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에디 레펜스(SK렌터카),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김임권(TS샴푸 푸라닭), 엄상필(블루원리조트) 등은 모두 64강에 진출했다.
LPBA에서도 직전투어 우승자가 길게 살아남지 못했다.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가 떨어졌다. 이미래(TS샴푸 푸라닭) 역시 32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은 무리없이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마무리 된 가운데, 1일 오후 12시부터는 PBA 64강전이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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