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가 커리 없이 승리하는 법을 익혀가고 있다...시즌 최다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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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가 커리 없이 승리하는 법을 익혀가고 있다, 어느덧 4연승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서 118-112로 승리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뒤 심하게 흔들렸던 골든스테이트지만 점점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
커리 이탈 후 골든스테이트는 뉴욕에 94-132로, 브루클린에 113-143으로 무너지며 아예 팀이 붕괴되는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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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워리어스가 커리 없이 승리하는 법을 익혀가고 있다, 어느덧 4연승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서 118-112로 승리했다.
시즌 최다 4연승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뒤 심하게 흔들렸던 골든스테이트지만 점점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 커리 없이 승리하는 법을, 점점 익혀가고 있다.
팀내 에이스 커리는 이번 시즌 경기 당 평균 30.0득점, 6.6리바운드, 6.8어시스트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맹활약하던 그는 지난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 도중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고, 검진결과 탈구 진단을 받았다.
커리 이탈 후 골든스테이트는 뉴욕에 94-132로, 브루클린에 113-143으로 무너지며 아예 팀이 붕괴되는듯 보였다. 하지만 천천히 재정비를 이어갔고, 지금은 커리 있을 때 못지 않게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긴 연승 기록을 내고 있다.
지난 26일 크리스마스 매치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잡아낸데 이어서 샬럿 호넷츠, 그리고 순위 경쟁권 팀인 유타 재즈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연이어 제합하고 있다.
경기력 안정의 비결로 몇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수비력의 안정화다. 질식 수비급의 느낌은 없어도, 연승 기간 100점~110점 내외의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두 경기서는 4쿼터 실점이 13점, 16점에 이른다. 승부처 수비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드레이먼드 그린을 센터에 넣는 스몰라인업의 위력이다, 단테 디비첸조는 29일 유타 전 이후 "그린의 이날 수비 퍼포먼스는 역대 통틀어봐도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했고, 31일 포틀랜드 전 이후에는 "내가 막판 결정적인 스틸을 한 것은 그린이 뒤에 있다는 것을 안 덕분"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또 다른 요소는 조던 풀의 부활이다. 연승 기간동안 32점, 24점, 26점, 41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효율은 당연히 커리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커리의 이탈로 생긴 득점 구멍을 엇비슷하게 채워주는, 득점 볼륨이 높은 스코어러가 필요했다. 풀이 이 역할을 100% 해내고 있다. 참고로 풀은 올 시즌 주전으로 뛴 경기서 경기당 26.9점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팀 적응을 마친 디비첸조, 4퀴터 집중력, 조나단 쿠밍가의 수비력 등 여러 긍정적인 요소가 포착되고 있다. 팀 순위도 연승 덕에 상당히 올라왔다, 현재 순위는 서부 9위, 이제 다음 목표는 서부 컨퍼런스 상위 시드다. 서부 4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격차가 1.5경기 차이밖에 안 난다. 골든스테이트가 상승세를 조금만 더 이어갈 수 있다면 순위를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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