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이 학과 주목…반도체·나노에너지·미디어아트 전공

구미현 기자 2023. 1. 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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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의 정시 모집이 실시된 가운데 울산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일부 전공 커리큘럼을 새로이 하고 모집단위 명칭을 변경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박주식 울산대 기획처장은 "사회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책무가 된 만큼 자동차, 화학 등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 사업을 수행하면서 일부 전공 명칭을 변경하고 교과 과정도 개편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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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과 과정 개편으로 6개 전공 명칭 변경
미래사회 수요 맞는 인재 양성 박차

[울산=뉴시스] 울산대 학생들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현장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 대학의 정시 모집이 실시된 가운데 울산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일부 전공 커리큘럼을 새로이 하고 모집단위 명칭을 변경해 주목을 끌고 있다.

철학 전공은 상담 교육 과정을 추가해 철학·상담 전공으로, 물리학 전공은 반도체학 전공으로, 화학 전공은 나노에너지화학 전공으로, 동양화 전공과 서양화 전공은 회화·미디어아트 전공으로, 조소 전공은 입체조형예술 전공으로 각각 변경했다.

물리학과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17년 동안 국가지정연구실과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돼 교육 및 연구에 충실해왔다. 2013년 대학평가에서는 전국 57개 물리학과 중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김정대·김상훈 교수팀이 유연하면서 초저전력, 고속의 메모리 개발 가능성을 가진 신자성 물질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내는 등 기존 반도체를 대체할 메모리 물질을 찾아내면서 반도체 전공으로의 특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국가 및 울산시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수행 학부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 혁신으로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청년들은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울산대가 혁신 교육을 하는 사업 분야는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수소·풍력발전·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2개다. 사업 수행 학부는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화학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부, 화학과, 사회과학부 등이다.

정부와 울산시는 울산대의 2개 사업 분야에 해마다 214억원씩 4년 동안 모두 856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경우, 융합 전공 신설을 통해 앵커기업 주도 현장 중심의 산업계 연계 28개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채용 연계 현대중공업 학내 인턴프로그램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및 계열사에 22명, 현대자동차 및 계열사에 46명을 취업시켰다.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해상풍력, 에너지 변환 등 저탄소그린에너지 신산업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SK에너지와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등 지역 내 20여 개 기업들과의 학내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

박주식 울산대 기획처장은 “사회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책무가 된 만큼 자동차, 화학 등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 사업을 수행하면서 일부 전공 명칭을 변경하고 교과 과정도 개편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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