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메호대전은 끝났다'…메시, 새로운 'KING' 등극 준비

2023. 1.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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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났다.

호날두는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그는 UCL 역사에서 위대한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 가히 UCL에 있어서 호날두에 대적할 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 역시 UCL에서 만큼은 호날두에 뒤졌다.

하지만 호날두가 UCL 무대를 떠나면서 이제 메시가 새로운 왕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호날두는 UCL에서 총 183경기에 출전했다. 역대 1위의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9경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101경기, 유벤투스에서 23경기를 소화했다.

메시는 현재 161경기에 출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49경기, 파리 생제르맹에서 12경기다. 메시가 역대 1위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3경기가 필요하다. 메시가 유럽에 얼마나 남아있을지 확실하지 않지만 앞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올 시즌에도 UCL에 나서고 있는 메시다.

메시는 먼저 역대 출전 2위인 레알 마드리드 전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177경기)부터 넘어서야 한다.

UCL 득점에서도 호날두가 역대 1위다. 총 140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21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105골, 유벤투스에서 14골을 작렬시켰다.

메시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메시는 총 129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에서 120골, 파리 생제르맹에서 9골을 넣었다. 호날두와 격차는 11골에 불과하다. 메시는 올 시즌 UCL에 출격해 격차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호날두는 UCL에서 총 7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역시 역대 1위다. 메시는 6회로 2위. 이 역시 메시가 공동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남아있다. UCL 우승 횟수는 호날두가 4회로 메시(3회)에 한 발 더 나갔다. 메시의 우승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UCL에서 '메호대전'은 끝났다. 시대를 풍미한 라이벌의 치열한 혈투가 끝난 것이다. 앞으로 관건은 메시가 새로운 왕에 등극하느냐다. UCL에서마저 메시가 호날두에 앞서게 된다면 '메호대전'은 진정한 종말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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