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천억 달러 날린 최초의 사람은 일론 머스크"

김진호 2023. 1. 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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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재산 2천억 달러를 날려버린 역사상 최초의 사람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각 31일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면서 머스크가 순자산 2천억 달러 감소를 기록한 역사상 유일한 사람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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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재산 2천억 달러를 날려버린 역사상 최초의 사람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각 31일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면서 머스크가 순자산 2천억 달러 감소를 기록한 역사상 유일한 사람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를 기준으로 머스크의 재산은 2021년 11월 4일 3천400억 달러, 429조4천200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자 그의 재산은 천370억 달러, 173조310억 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이는 최고점과 비교해 2천억 달러가 증발해버린 것으로 이만큼의 재산 손실을 기록한 사례는 머스크가 처음입니다.

앞서 머스크는 아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 이어 2021년 1월 개인 보유 재산 2천억 달러 고지를 역대 두 번째로 밟았고 곧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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