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北, 동해상에 SRBM 1발 발사…이틀 연속 도발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1.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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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해 첫날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늘 (오전) 2시 50분경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평양 인근 지역인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SRBM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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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새해 첫날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늘 (오전) 2시 50분경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40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평양 인근 지역인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SRBM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합참과 일본 방위성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 SRBM 3발은 최대 고도 100km, 비행거리 350여km를 비행해 KN-25일 것으로 추정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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