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해운대 해맞이…시민들 "근심·걱정 없는 한 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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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 오전 6시 30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2020년 새해 이후 3년만의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올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한 인파로 붐볐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해맞이 행사에 모인 인파에 대비해 광안리·해운대·송정·다대포 해수욕장 등 해돋이 주요명소 13개소에 350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하고, 해안가 주변에 헬기를 띄워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는 등 인파를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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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 오전 6시 30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2020년 새해 이후 3년만의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올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한 인파로 붐볐다.
체감온도 영하 3도의 다소 추위 속에서도 해수욕장을 찾아온 시민들은 일출 전 해맞이 공연을 즐기며 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렸다.
일출 전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토끼 동상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보였다.
이윽고 일출 예정시간보다 2분 늦은 오전 7시 34분께 바다 너머 옅은 구름을 뚫고 붉은 해가 떠오르자 시민들은 저마다 올해 첫 일출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해가 떠오르자 두 손 모아 간절히 소원을 비는 시민들과 "새해에도 화이팅"이라고 외치는 이들도 보였다.
이날 딸과 함께 일출을 맞이한 오정훈(54)씨는 "딸과 아내가 모두 건강하고 근심과 걱정 없는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부 김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부산을 찾아온 장윤혁(44)씨는 "어제 해운대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라면서 올해 소원에 대해 "가족의 건강이 먼저다.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도 안전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해운대구는 이날 오전 열린 해맞이 행사에 약 5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서구 송도 해수욕장,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앞 광장 등 부산의 해안가를 따라 새해 맞이 행사가 열렸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해맞이 행사에 모인 인파에 대비해 광안리·해운대·송정·다대포 해수욕장 등 해돋이 주요명소 13개소에 350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하고, 해안가 주변에 헬기를 띄워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는 등 인파를 관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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