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와 함께한 2022 종업식→’칭찬해 상’ 강호동·이진호 (‘아형’)[종합]

박하영 2023. 1.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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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2022 칭찬해 상의 주인공은 강호동과 이진호가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2022년 형님학교 종업식 특집으로 최다 출연 그룹인 슈퍼주니어와 함께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신곡 ‘Celebrate’로 컴백한 슈퍼주니어와 함께 종업식을 진행했다. 특별 MC로는 신동이 등장했고, 그는 “올해 마지막 딱 한 사람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먼저 은혁은 “저는 팬들 중에 저와 유료 소통 서비스 있지 않나. 거기서 ‘아가야’라고 불렀더니 ‘웩’이라고 해서 제가 ‘웩 누구니’라고 물어봤던 그 친구와 통화해보고 싶다. 그때 왜 그랬는지 묻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은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다”라며 은혁의 내심 기대하게 만들었다. 은혁은 “여보세요?”라고 불렀고, 신동은 “다음 질문을 드리겠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망한 은혁은 “기대했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못된 진행 너무 좋다”라고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강호동은 “저는 사랑하는 체동(체육동생)이. 전화번호는 모르지만 슛돌이 이강인 선수.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특은 “제가 친분이 있다. 저랑 동해 씨랑 라리가에 초청 받아서 발렌시아가에 있을 때”라고 밝혔다. 이에 예성은 “브랜드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당황한 이특은 ‘발렌시아’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경기 보고 같이 이야기하고, 친구다. 그래서 이번에 16강 진출했을 때 축하한다고 고맙다고 하니 (이강인이) ‘형 고마워요’라고 답장이 왔다”라고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신동은 2023년 질문지를 들고왔다며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첫 번째로 이특 씨가 드디어 치열한 접전 끝에 살기 좋은 아파트에 치열한 접전 끝에 203동 동대표가 됐다. 부녀회장 뿐만 아니라 모두를 본인 편으로 만들었다. 역시 이특 씨가 제대로 실세를 잡았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제이홉 부모님도 이특 씨를 투표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동해는 “맞다. 사우나에서 앉아서 아저씨들하고 서너 시간 토크를 나누더라”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자 이특은 “아형 방송 나간 이후로 자꾸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 한 번은 운동을 하러 갔는데 거꾸리 운동을 하고 ‘특이야’라고 인사를 하시더라. 기계를 돌려서 봤더니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누구냐고 물었는데 ‘나랑 친해져야 돼’라고 하더라. 너무 많이 친해졌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신동은 최시원을 향해 2023년 직접 론칭한 ‘빛이 나는 팬티’가 초대박이 나 1억 원을 기부한 새로운 상황을 가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최시원에게 찍었던 속옷 CF의 명장면을 보여달라고 말했고, 최시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에 손을 올리고 배를 내밀며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은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최시원은 “진호 씨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드리고 싶어서 선물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김희철은 "우리 멤버 중에 은혁 별명이 멸치일 정도로 많이 빈약한 거 알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이진호 역시 공감하며 "은혁 씨는 목욕탕 초등학생 요금 받더라"라고 거들었다. 결국 최시원은 "정정하겠다. 은혁 씨에게 선물하도록 하겠다"라고 말을 바꿨다.

마지막으로 신동은 은혁이 레이디 가가와 콜라보 하게 된 일을 언급했다. 은혁은 “가가가 저한테 연락이 왔다. 그래서 제가 이제 춤으로 아픈 기억이 있었다. 춤에서 밀리게 되면서 제 무대를 찾아야겠더라. 콜라보를 제안했는데 콜라를 주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슈퍼주니어와 형님들은 올 한 해 트렌드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MZ 문화퀴즈부터 2022년 올해의 가사, 올해의 대사 등 2022년 기말고사를 시간을 가졌다. 치열한 대결 끝에 성적 우수상의 주인공은 규현이 차지했고, 그는 “우리 동료들에게 관심이 많은 저에게 주는 상이라고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자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말답게 2022 시상식도 이어졌다. ‘자꾸 찍고 싶은 얼굴상’은 카메라 감독님이 선택한 상으로 21표 중 7표를 획득한 서장훈이 선정됐다. 이어 ‘자꾸 듣고 싶은 목소리상’은 민경훈이, ‘베스트 프렌드 상’은 이수근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칭찬해 상’은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해 모두가 신중히 투표를 마쳤다.

결과는 강호동과 이진호가 3표를 획득, 공동으로 받았다. 특히 이진호는 울먹이며 “생각을 아예 하지도 못했는데 사실 이렇게 저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고 ‘아는 형님’ 시작한지 1년 2개월 된 것 같은데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다. 어떻게든 튀지말고 자연스럽게 녹자 했다. 신인 일때 구석에 있었는데 그때 강호동 선배님이 대상을 탔다. 그런 분과 나란히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내년에는 더 과감하게 덤비도록 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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