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영입한다면...첼시, 이적료만 ‘7500억 지출’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21·벤피카)를 영입한다면 새 구단주 체제에서만 엄청난 이적료를 지출하게 된다.
첼시는 이번 여름 새롭게 단장했다. 토드 보엘리(49) 구단주가 이끄는 컨소시움이 구단을 인수해 개편에 나섰다. 기존 보드진들이 떠났고, 이적 시장에서는 거액을 들여 적극적인 영입에 나섰다. 이어 토마스 투헬(49) 감독을 경질,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그레이엄 포터(47)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쉬운 모습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아스널(1위·승점 40점), 맨체스터 시티(2위·승점 36점), 뉴캐슬 유나이티드(3위·승점 34점)과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이에 첼시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예정이다. 현재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최고 유망주 엔조 영입에 나서고 있다. 선수와의 협상은 긍정적인 상황, 벤피카를 설득하기 위해 1억 2000만 유로(약 1622억 원)의 방출조항 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첼시는 구단 역대 이적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합류한 로멜루 루카쿠(28)의 1억 1300만 유로(약 1530억 원)를 넘는 금액이 투입된다.
이뿐만 아니라 첼시는 새 구단주 체제에서 이적료만 약 5억 5500만 유로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여름 칼리두 쿨리발리(31), 라힘 스털링(28),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 웨슬리 포파나(22), 마르크 쿠쿠렐라(26) 등 총 8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최근에는 데이비드 다트로 포파나(20·몰데), 크리스토퍼 은쿤쿠(25·라이프치히) 영입을 확정했다.
추가로 수비 보강을 위해 브누아 바디아실(21·AS모나코) 영입에 나서 이적이 가까워졌다. 이적료는 약 3000만~3500만 유로(405억~473억 원)다. 여기에 엔조까지 가세한다면 막대한 투자로 새로운 선수단을 갖게 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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