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바이오헬스 지원·견인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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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견고한 내실화를 위해 지원과 견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기술의 사업화 및 시장진입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관리제도의 지속적 보완 및 운용 역량의 확충에 힘써야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데스밸리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지원과 견인이라는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의 보강·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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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견고한 내실화를 위해 지원과 견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기술의 사업화 및 시장진입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관리제도의 지속적 보완 및 운용 역량의 확충에 힘써야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데스밸리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지원과 견인이라는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의 보강·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도 바이오헬스 산업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22년 바이오헬스 산업은 끈질긴 COVID19의 지속과 함께 글로벌 경기 침체로의 진입이라는 거센 역풍에 휩싸이기도 하였지만, 확산하는 불확실성에서도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도약을 꿈꾸어야 하는 2023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합성생물학, 디지털 헬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약물 개발 파이프라인이 지속해서 출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새로운 시장을 열고 공급망을 변화시키는 추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계는 생존을 위해 차별화된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어 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은 새로운 기술의 개발이나 몇몇 선도적인 기업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분야의 R&D 연구자와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사업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자본의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COVID19 이후 변곡점을 맞이하여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의 가치사슬과 생태계의 역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필요하며, 민간의 투자와 정부의 탄탄한 지원에 바탕을 둔 시장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민간의 투자는 산업의 특성과 기술성, 시장 규모 등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생산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였고, 위수탁개발생산, 시험분석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도 확인됩니다. 이를 근간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정책·전략과 지원이 중요합니다.
기술의 사업화 및 시장진입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관리제도의 지속적 보완 및 운용 역량의 확충에 힘써야 하고,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데스밸리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지원과 견인이라는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의 보강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기존의 바이오헬스 산업만이 아닌 디지털 헬스케어 등 영역이 확장하고 있는 시장의 추세를 따라 투자도 다방면으로 확산되어야 진정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르네상스가 열릴 것입니다.
다소 진부한 표현이긴 하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것이 산업 생태계의 오랜 진리이기도 하고 그 여건이 항상 우호적인 바도 없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정부와 업계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디딤돌 역할을 다할 것이며, 산업계 혁신역량과 기술 발전 수준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가속도를 더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날을 앞당긴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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