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해군, 난민선 구조.. 2명 익사 232명은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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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해군이 12월 31일( 현지시간) 레바논 북부의 바투룬 해수욕장 부근 바다에서 고장난 난민선을 발견,. 타고 있던 232명의 시리아 난민을 구조하고 익사한 여성과 아이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레바논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문제의 배는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 고장이 나서 물이 스며들어 가라앉기 시작했으며 레바논 해군이 구조하기 전에 2명이 익사했고 나머지는 해안으로 이송되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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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부 바투룬 근해에서 유엔군과 구조협력
시리아 · 레바논 유럽행 불법이민 늘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 해군이 12월 31일( 현지시간) 레바논 북부의 바투룬 해수욕장 부근 바다에서 고장난 난민선을 발견,. 타고 있던 232명의 시리아 난민을 구조하고 익사한 여성과 아이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레바논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문제의 배는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 고장이 나서 물이 스며들어 가라앉기 시작했으며 레바논 해군이 구조하기 전에 2명이 익사했고 나머지는 해안으로 이송되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유엔 레바논 임시 주둔부대( UNIFIL) 의 앙드레 테넨티 대변인은 유엔군 해군부대가 레바논 무장해군의 구조작전을 돕는데 나섰고 인근의 인도네시아 선박과 그리스 선박도 가라앉는 이민선 근처에서 구조를 도왔다고 밝혔다.
레바논 역시 최근의 통화가치 하락과 경제적 어려움, 생활고를 피해 외국으로 탈출하려는 불법 이민의 인파로 곤란을 겪고 있다.
그런 불법 이민의 해상 탈출 붐으로 인해 지난 해 4월에는 80여명의 레바논과 시리아 이민들이 탄 배가 시리아 북부 트리폴리 항 부근에서 침몰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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