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레전드’ 수아레스, 브라질 그레미우로 이적
이두리 기자 2023. 1. 1. 08:12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6)가 브라질 프로축구팀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2024년까지 등번호 9번을 달고 그레미우에서 뛴다.
그레미우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그레미우의 2023 시즌 신규 영입 선수다. 이번 시즌 우루과이의 나시오날에서 뛰었던 35세의 수아레스는 그레미우와 2024년 말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2006년 나시오날에서 프로 데뷔해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을 거친 수아레스는 지난 7월 친정팀 나시오날로 돌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했다. 그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낼 팀으로 그레미우를 선택했다.
그레미우는 지난 11월 브라질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된 팀이다. 수아레스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레미우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리고 “그레미우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하기 위해 준비했고, 즐길 것이다”라고 썼다.
수아레스는 지금까지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 137경기를 뛰며 68골을 넣었고, 클럽에서는 715경기에서 445골을 넣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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