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로 본 계묘년 전남은…"세계로 뛰는 대도약 원년"

전원 기자 2023. 1. 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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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떠오를 수 있게 세계로 뛰는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

김영록 지사는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를 강조하며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을 위한 도전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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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글로벌 도정으로 전남 매력 세계에 알릴 것"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전남도 제공) 2022.12.27/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떠오를 수 있게 세계로 뛰는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 구상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를 강조하며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을 위한 도전에 방점을 찍었다.

전남도는 한전에너지공대 개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지정, 세계갯벌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남도장터US 개장 등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고예산으로 확보된 8조6525억원에는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등 전남 대도약 핵심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세계로 웅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의 강점인 농수축산업의 스마트화·고부가가치화·수출산업화 등을 통해 미래생명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또 광양제철과 여수화학산단, 서남권 조선산업은 세계 1위의 지역산업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살려나가도록 더 지원한다.

지중해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섬과 갯벌 등 관광자원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농수축산물·남도음식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쓴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 국제농업박람회, 김대중평화회의,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건립, 복지기동대 대폭 확대, 중소기업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상품 마련,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비용 지원 기간 연장, 전기요금 인상차액 50% 지원 등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글로벌 경쟁력과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도정을 힘차게 펼치겠다"며 "전남이 세계로 웅비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도전하고 전력을 다하겠다. 어려운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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