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강진원 강진군수 "관광객 유치·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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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1일 "매력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가는 강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국·도비 확보와 민간 투자유치 없이 강진의 획기적인 발전은 어렵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강 군수는 경쟁력 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오감통'을 활력 넘치는 음악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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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1일 "매력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가는 강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국·도비 확보와 민간 투자유치 없이 강진의 획기적인 발전은 어렵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23년은 민선 8기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해로, 방향은 정해졌고 온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똘똘 뭉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군 전체 산업 비율의 71%를 차지하는 농림수산업에 힘을 싣고자 전체 예산의 27.3%인 1천258억원을 투입해 6차 산업으로의 고부가가치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진 찹쌀을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하고 80ha의 쌀귀리 특구로 지정해 육성하며 옴천면 일대 30ha를 토하 특구로 조성하겠다고 강 군수는 강조했다.
관광산업을 통한 간접적인 인구 늘리기에도 힘을 쏟는다.
강 군수는 경쟁력 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오감통'을 활력 넘치는 음악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진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요트, 카약, 수상스키 등 레저와 생태, 남도 맛, 관광, 스포츠가 결합한 융복합형 해양 레저 관광거점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강진의 대표 관광지 가우도에 '나이트 투어 경관'을 조성해 그동안 부재했던 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관광 전반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강 군수는 강조했다.
귀농·귀촌 인구를 견인하기 위한 빈집 정비와 전원주택 1천 세대 조성도 본격, 착수한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2 푸소(Feeling-Up, Stress-Off·'줄이다'의 전라도 사투리인 '푸소'에서 착안한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를 활용해 경제활동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빈집 100세대를 올 한해 먼저 정비한다.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해 생산, 유통, 홍보, 마케팅에서 행정 처리까지 모두 아우르는 '소상공인진흥재단'을 새롭게 설립한다고 강 군수는 밝혔다.
400억 원 규모의 강진사랑상품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강 군수는 5년째 미취항 상태로 멈춰 있는 마량∼제주 화물선을 다시 추진하고 마량에 바다낚시 어선단을 유치한다는 복안도 내놨다.
전국 최고 규모를 자랑하며 화제에 올랐던 강진형 육아수당을 본격화하고 교육청과 협의 중인 학생 기본수당도 추진한다.
대형 국책사업이나 민간사업의 유치를 위해 2011년 폐교된 성화대학교를 매입해 성전면의 경제를 살리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강 군수는 강진읍에 제2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고 게이트볼장, 파크볼장, 그라운드 골프장을 신설해 노인층을 위한 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회갈등을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한 신개념의 민원소통위원회도 본격 출범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 전문가 60명으로 구성하고 집단 갈등이나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준비한다.
강 군수는 "기적은 불가능에서 시작되고 혁신은 변두리에서 일어난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 내일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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