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성 장흥군수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 열겠다"

손상원 2023. 1. 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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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는 1일 "새해를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명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으로 장흥 도약의 주춧돌을 놓겠다"며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군민 염원을 담아 '어머니 품 장흥'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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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500만명 달성·인구 4만명 회복 향해 뛰겠다"
김성 장흥군수 [장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성 장흥군수는 1일 "새해를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명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으로 장흥 도약의 주춧돌을 놓겠다"며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군민 염원을 담아 '어머니 품 장흥'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관광객 500만명 달성은 그 첫 번째 약속이다.

장흥군은 새해 첫날 정남진 전망대 해맞이 행사에서 통일 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했다.

정남진 전망대를 통일 기원 탑으로 새로 단장하고, 장흥을 '통일 시작의 땅'으로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이청준 문학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장흥댐, 보림사, 억불산, 탐진강, 토요시장, 정남진 해안도로, 천관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 루트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축·임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민의 소득증대도 김 군수는 약속했다.

그는 "시대 경향과 소비자 욕구에 부응한 품목별 집단화, 6차 산업화를 추진하겠다"며 "특산물을 활용한 진균(眞菌)류 바이오 헬스 소재 상용화,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과 표준화 기반 구축 등 출연기관과 협력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생태축산 농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소통하는 김성 장흥군수 [장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4만명 회복은 세 번째 목표다.

종합적인 인구 정책으로 지방 소명 위기에 대응하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종합 레저 타운 조성, 청년 농어업인 육성과 창업지원 확대, 귀농·귀촌 창업농 정착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불어 사는 복지 실현으로 군민 행복 온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생애 전주기 맞춤형 지원은 물론 국립 전남 호국원 조성, 아동 친화 시설 확대, 노인복지관 증축,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정의 중심에는 항상 군민이 있다. 군정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 수렴 방안을 도입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원칙 앞에 바위처럼 버티고, 시대적 변화에 유연하며, 혁신적으로 대처하는 올곧은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을 넘어 지방 소멸이라는 커다란 숙제 앞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며 "새해에도 군민을 바라보고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뛰겠다"고 덧붙였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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