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시민을 이롭게 하겠다"

정회성 2023. 1.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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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시민을 이롭게 하는 광산의 새로운 변화를 올해의 지향점으로 삼았다"고 1일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청장은 "지난 한 해는 시민의 소리를 듣고 공직자, 전문가들과 새로운 길을 찾으며 구체적인 정책들을 기획했다"며 "올해는 민선 8기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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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전·복지·환경·주민자치 등 새해 정책 소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시민을 이롭게 하는 광산의 새로운 변화를 올해의 지향점으로 삼았다"고 1일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청장은 "지난 한 해는 시민의 소리를 듣고 공직자, 전문가들과 새로운 길을 찾으며 구체적인 정책들을 기획했다"며 "올해는 민선 8기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광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정책은 경제, 안전, 복지, 환경, 주민자치 등 5개 분야로 제시했다.

박 청장은 "광산을 좋은 일자리, 풍요로운 도농 상생의 1번지로 세우겠다"고 경제 분야 정책을 소개했다.

경제특구 조성 사업 추진, 노후 산업단지 정비, 노사 상생 컨설팅, 중소기업 노동환경 개선 등으로 일하기 좋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광산을 향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도농 상생 방안으로는 공공 급식 기획 생산체계 구축, 먹거리 관련 사회적 경제활동 지원, 생태 치유농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일상과 일터의 안전에 힘써 안심 도시 광산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조직 개편으로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한 광산구는 민·관 합동점검, 현장별 안전관리 시스템 공유 등에 나선다.

통학로 야간조명 개선,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 세트 지원, 시민 안전 보험 및 자전거 보험도 시행한다.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고 권역별 공공의료 균형을 맞추고자 보건소를 신축·이전하고, 기존 보건소 자리에는 송정 보건지소를 설치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 돌봄 체계를 확립하고 성평등 광산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복지관 건립, 마을복지관 운영, 광산복지재단 설립에 착수한다.

성평등 정책은 성별 영향평가 대상 과제 확대와 발굴, 찾아가는 주민 성평등 교육 확대 등을 이어간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과 문화관광 광산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도심 공터와 어린이보호구역 보행로 등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보호막을 키운다.

송산 근린공원에서 동곡 두물머리까지 구간을 '명품 30리길'로 조성하는 등 문화관광 명소를 만든다.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마을전문가 육성, 공유공간 확대, 교육행정 민관협의체 내실 운영 등을 구현하는 목표를 세웠다.

박 청장은 "행정 조직의 진로를 혁신에 두고 시민의 삶에 더욱 깊숙이 스며드는 구정이 되도록 매 순간 살피고 점검하겠다"며 "새해의 서광이 모든 시민의 삶을 밝게 비추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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