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베네딕토 16세 선종 애도…"원칙·믿음으로 일평생 헌신"

김현 특파원 2023. 1. 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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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저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 및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성스러운 사람, 믿음의 증인, 한때 가톨릭 신자의 목자였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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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장관도 별도 성명…"취약자들의 옹호자" 평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저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 및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바티칸에서 베네딕토 16세 당시 교황과 만났던 것을 거론하면서 "저는 그의 관대함과 환영은 물론 의미 있는 대화를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네딕토 전 교황은 자신의 원칙과 믿음에 따라 교회에 일평생 헌신한 저명한 신학자로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가 2008년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존엄성에 걸맞은 방식으로 살고자 한다면 전 세계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언급했던 것처럼, 자비의 사역에 대한 그의 관심이 우리 모두에게 계속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성스러운 사람, 믿음의 증인, 한때 가톨릭 신자의 목자였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헌신적인 지도자였으며 종교간 대화에도 헌신했다"면서 "그는 난민과 실향민, 이주민들을 포함한 취약한 사람들의 옹호자였다. 그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법적 조치를 지지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가톨릭 교계에서 저명한 신학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와 교황청, 베네딕토 16세의 영적 지도로 삶이 풍요로워진 모든 사람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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