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MMA 유망주 태너 말로우, 총격 사고로 사망

무패의 MMA 유망주 태너 말로우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달 24일 집에 침입한 한 남자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이리듐 스포츠 에이전시는 말로의 죽음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에 따르면 말로우는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의 여자 친구 집에 있다가 때마침 들이닥친 제이콥 말레나의 총에 맞았다.

말레나는 사이가 소원해진 여자 친구의 집에 강제로 들어왔다가 말로우를 발견, 서로 총을 쏘아댔고 이 총격으로 태너 말로우는 물론 제이콥 말레나도 사망했다.

말로우는 올해 30세의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로 현재 4전승을 달리고 있다.

2012년 데뷔 전에서 1회 KO승을 거두었으나 이후 5년여간 활동하지 않다가 다시 돌아와 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LFA134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조엘 구즈만을 2회 TKO로 제압했다.

말로가 속한 이리듐 스포츠 에이전시는 “태너 말로는 MMA에서 가장 유망한 무패 파이터였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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