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등 유럽파, 새해 첫 축포는 누가

박지혁 기자 2023. 1.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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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마스크 투혼을 이어가며 2023년 새해 축포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18라운드를 치른다.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할 손흥민은 1월 리그 일정과 더불어 2월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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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손흥민의 토트넘, 1월1일 오후 11시 EPL 18라운드

손흥민·김민재, 2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2022.12.26.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마스크 투혼을 이어가며 2023년 새해 축포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18라운드를 치른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끝나고 지난달 26일 브렌트포드와 경기로 재개를 알린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다.

손흥민은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브렌트포드전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11월 초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받아 여전히 보호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특유의 돌파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회복 초기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을 보였다.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응했고, 유효 슈팅도 3차례 시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브라질과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시즌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3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울버햄튼=AP/뉴시스]울버햄튼 황희찬. 2022.12.31.

최근 7경기 연속 잠잠했던 골 침묵을 깨고, 새해 마수걸이 골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9승3무4패(승점 30)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0승 고지와 함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흥미로운 대결도 기대된다. 아스톤 빌라의 주전 수문장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일조한 골키퍼로 손흥민과 대결이 흥미롭다.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할 손흥민은 1월 리그 일정과 더불어 2월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과 상대한다.

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울버햄튼)은 월드컵 이후 출전 시간을 크게 늘어나 경기력 상승이 기대된다.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서울=뉴시스]이강인(왼쪽). 2022.12.29.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11월 새 사령탑으로 합류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출전하는 등 팀 내 입지를 다시 단단히 하는 모습이다.

주전 경쟁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 황희찬은 이번 시즌 득점 없이 도움 한 개만 기록하고 있다. 리그컵을 포함하면 공식전 16경기 무득점이지만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기세를 올렸다.

당분간 충분한 출전 시간이 이어진다면 손흥민과 함께 축포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은 지난달 31일 헤타페와 원정경기에서 84분을 활약했지만 패배를 지켜봤다.

이번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꾸준히 출전 시간을 유지하며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과 리그 일정을 겸하고 있어 부상 없이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는 월드컵 이후 충분한 휴식기를 부여해 아직 리그가 재개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김민재. 2022.11.07. (사진=SSC나폴리 공식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재(나폴리)가 뛰고 있는 세리에A는 오는 4일 재개된다.

나폴리의 철벽으로 자리잡는 김민재는 5일 인터 밀란과 경기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진출 첫 시즌부터 리그 대표 수비수로 명성을 끌어올린 김민재다.

김민재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2월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일정을 소화한다.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독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는 21일 재개된다. 정우영은 21일 볼프스부르크, 이재성은 같은날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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