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 태극마크 달고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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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역대 최고 슈터 중 하나로 꼽히는 문태종(48·미국명 제로드 스티븐슨)의 둘째 아들 재린 스티븐슨(17·207㎝)이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빌 수 있을까.
최근 추일승 국가대표팀 감독이 미국 시포스고에서 활약 중인 재린에게 국가대표 합류를 직접 제안했고, 아버지 문태종과 재린 모두 함께 하고 싶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재린의 아버지 문태종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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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일승 농구 국가대표 감독, 대표팀 합류 제안…문태종·재린 모두 흔쾌히 동의
재린, 전미 랭킹 13위 고교 유망주…"200㎝ 넘는 신장에 운동능력, 아버지 슈팅까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역대 최고 슈터 중 하나로 꼽히는 문태종(48·미국명 제로드 스티븐슨)의 둘째 아들 재린 스티븐슨(17·207㎝)이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빌 수 있을까.
최근 추일승 국가대표팀 감독이 미국 시포스고에서 활약 중인 재린에게 국가대표 합류를 직접 제안했고, 아버지 문태종과 재린 모두 함께 하고 싶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재린은 200㎝를 훌쩍 넘는 큰 신장에 가공할 운동능력, 3점슛까지 장착한 전천후 파워포워드로 평가 받는 자원이다.
미국 아마추어 선수의 랭킹을 산정해 발표하는 '247스포츠'의 지난해 12월 랭킹(2024년 입학 예정자)에서 재린은 전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선 2위.
마이클 조던의 모교 노스캐롤라이나대 진학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재린은 1학년을 마치고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신청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추 감독은 "전미 랭킹에서 알 수 있듯 재린은 향후 미국대표팀으로 뛰어도 부족하지 않을 경쟁력을 가진 엄청난 선수"라며 "본인과 가족 모두 한국대표팀으로 뛰는 것에 동의한 만큼 적극적으로 절차를 밟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KBL도 국가대표팀 제안과 동의 내용을 공유 받은 상태다.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올해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건 불투명하지만 추 감독은 장기적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린의 아버지 문태종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2010~2011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진 KBL 무대에서 뛰었다.
특히 2011년 특별귀화를 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재린은 문태종이 KBL에서 뛰는 동안 서울, 인천 등에서 거주하며 긴 시간 한국 생활을 해 문화에 익숙하다.
재린이 아버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흥미롭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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