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떠나라'는 '김민재 영입하라'와 같은 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또 비판의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했음에도 맨유는 크게 웃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아쉬웠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매과이어를 향한 비판이 다시 제기됐다. 매과이어는 이 경기에서 시간끌기용으로 후반 44분 투입됐다.
경기 후 맨유의 전설적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가 'BT Sport'를 통해 매과이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매과이어가 빨리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매과이어를 보고 있으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만약 내가 매과이어라면 새로운 클럽을 찾을 것이다. 에이전트에게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새로운 구단을 찾아달라고 말할 것이다. 맨유를 위해 필요한 선수가 아니다. 그는 맨유에서 중요한 센터백이 아니다"고 말했다.
맨유 수비에서 전설적인 선수가 수비수 매과이어에게 떠나라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매과이어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나섰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
때문에 꾸준히 맨유에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나폴리의 센터백 김민재의 이름이 꾸준히 언급됐다. 매과이어를 방출하고 김민재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 경기가 끝나고도 이런 현상이 반복됐다. 매과이어가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자 김민재 영입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 연결돼 있다. 매과이어는 앞으로 기회를 잡기에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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