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조병옥 음성군수 "시 승격 도전 향해 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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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 살림살이가 해가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6월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군수를 만나 음성의 미래를 물어봤다.
-음성군의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
-음성군 레이크파크 대상 사업을 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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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준공·AI 영재고 유치…정주 여건 개선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 살림살이가 해가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6월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군수를 만나 음성의 미래를 물어봤다.
다음은 조 군수와의 일문일답.
-음성군의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 새해 다짐은.
▶민선 7기 GRDP 도내 2위, 15~64세 고용률 도내 2위, 청년고용률 도내 1위 등 탄탄한 경제지표를 달성했다. 2년 연속 충북 투자유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민 숙원인 국립소방병원도 지난달 착공했다. 지지부진했던 용산·상우산단 조성,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30 음성시 건설에 기틀을 잡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민선 8기에 100대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민선 8기에 8조 5000억원 투자유치와 함께 1만3000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단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우량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게 목표다. 도시체계 구축도 과제다. 공동주택 36개 단지 2만2000여 가구를 공급해 중부권 핵심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공약 중 '행복한 음성 만들기'는 마을 규모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거론된다.
▶행정리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기준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준설정에 따른 또 다른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규모가 작은 한 마을에 1억원을 들여서 도로포장을 한다면 이 도로는 해당 마을 주민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관광객이나 방문객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것으로 마을 규모에 따라 형평성을 둘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구유입은 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이다. 방안은.
▶국립소방병원 착공과 함께 연계 발전전략도 찾고 있다.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여성복합문화센터,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품격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충북혁신도시에 AI 영재고를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균형 잡힌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원남·감곡 체육센터 및 생극 생활체육공원, 음성·금왕·대소 파크골프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약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 방법은.
▶우량기업 유치로 지방소득세 등 세수를 증대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예산을 우선 확보하겠다. 중앙부처, 충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민간자본을 신속히 최대한 유치할 수 있게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
-음성군 레이크파크 대상 사업을 꼽는다면.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이다. 무극·용계·금석저수지는 직경 250㎝ 도수터널로 관통돼 있다. 수위가 같은 국내 유일의 저수지로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을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키우겠다.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을 도전이라고 하지 않는다. 모르는 길이여도 찾아가고 어려운 길이여도 마다하지 않는 것, 시간이 가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일에 몰입하는 것을 도전이라 부른다. 민선 8기는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완성한다는 도전을 향해 달려 나갈 것이다. 우리가 꿈꿔왔던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상상대로' 음성의 미래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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