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문근 단양군수 “건강한 단양, 살고싶은 단양 건설"

조영석 기자 2023. 1. 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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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는 "새해에는 농업 분야까지 온기가 전달되는 지역공생형 관광지를 만들고 항공레저와 수상 관광까지 관광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와 단양 호빛마을 조성사업을 연계하여 궤도‧체험시설과 관광레저타운 등 민간개발 사업을 유치하는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지 개발을 추진해 단양의 거점관광지로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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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역량 확인
농업분야 연계 지역공생형 관광지 조성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김문근 단양군수는 "새해에는 농업 분야까지 온기가 전달되는 지역공생형 관광지를 만들고 항공레저와 수상 관광까지 관광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의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힘차게 출발한 민선 8기 군정에 따뜻한 격려와 깊은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새해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문근 군수와 일문일답

-군정 책임자로서 신년 계획은

▶서로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단양정신으로 지역의 갈등을 해소하고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단양시대의 초석을 놓겠다. 담대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단양의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변방에 머물러 있던 단양군의 지도를 바꾸겠다. 우리 군은 위기에 맞서는 용기와 극복하는 지혜로움을 가지고 군민과 함께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위해 앞으로 나가겠다. 그동안 구축한 관광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변화되는 관광수요 성향에 맞춰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

현재 추진 중인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와 단양 호빛마을 조성사업을 연계하여 궤도‧체험시설과 관광레저타운 등 민간개발 사업을 유치하는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지 개발을 추진해 단양의 거점관광지로 조성하겠다.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계속 감소되는 인구 대응방안은

▶인구감소는 농촌지역 지자체라면 어디나 겪고 있는 문제다. 귀농·귀촌 시책을 통해 해마다 800∼900여 명의 도시민을 유치하고 있지만 고령화에 따른 자연 감소는 인구감소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단계별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전입자를 늘리겠다. 임대아파트와 귀농·귀촌 단지, 도담지구 기반 등의 건립·조성을 통해 주택난에 따른 인구 유출을 막고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출산 장려, 전입 시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 더불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기관·기업체가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문제 인식을 같이하면서 관외 거주자들이 단양으로 전입하도록 유도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방향은

▶전통시장의 노후시설 정비와 편익시설을 확충하는 현대화사업을 지속 지원하여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상권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 지역특화 스포츠도시를 육성하고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한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한 쏘가리 낚시대회 등을 확대 개최해 지역 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 지역 경제와 일자리의 기반이 되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기존 산업단지 미분양 필지 분양을 완료해 인구 유입 기회를 확대하겠다.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타 지역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활성화 하겠다.

-취임 후 6개월 간의 성과를 꼽는다면

▶관광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공모사업에 신청해 도담별빛식물원과 단양 호빛마을 등 178억원 사업비와 어상천면 송가교 재가설과 소선암 지방상수도 확장 등 8개 사업에 3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공직자들의 발품으로 확보한 것이 큰 성과였다. 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와 2022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수상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양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 관광 100선에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3곳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연속 5번째 인기 관광지 TOP 10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3회 연속 선정됐다. 민선 8기에는 확고한 관광 1번지 도약을 꿈꾼다. 공간적으로는 전 읍면으로, 분야별로는 농업 분야까지 온기가 전달되는 지역공생형 관광지를 만들고 항공레저와 수상 관광까지 관광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겠다.

-심각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은

▶안정적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하여 소각과 음식물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과 2단계 매립시설 증설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 제로 에너지 건물 인증과 신재생 에너지 설치를 위한 탄소중립 모델사업과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공공분야 먼저 지역 환경개선을 주도하겠다. 시멘트사 주변지역의 대기오염과 악취 발생에 대한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기본권을 보장하고, 장기적인 지역의 환경피해 해결과 지역 발전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겠다. 일상 생활 속에서 지역 주민의 환경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환경 감시시스템 시설 확충과 운영 강화로 환경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각종 집단갈등 사안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타협‚ 중재함으로써 군민화합과 지역안정에 지혜를 모아나가겠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를 만들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군정 성과를 높이겠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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