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25개→21개로 통폐합…상반기 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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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5개 산하 공공기관을 통폐합하는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 및 기능 조정을 위한 일괄 개정 조례안'이 부산시의회를 통과했다.
성희엽 부산지역 대학연합기술지주 대표가 맡았던 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장을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격상해 연초부터 관련 기관 간 업무 조율 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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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청 설립도 본격 논의…추진단장에 이성권 경제부시장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25개 산하 공공기관을 통폐합하는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 및 기능 조정을 위한 일괄 개정 조례안'이 부산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설공단과 스포원(옛 경륜공단)이 통합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이 부산글로벌도시재단으로 합쳐진다.
또 부산도시공사와 부산도시재생센터를 합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으로 묶는다.
그러나 부산디자인진흥원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통합하려던 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 때문에 애초 20개로 줄이기로 했던 시 산하 공공기관이 21개로 감축된다.
대신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섬유·패션 연구개발 지원 기능을 부산테크노파크로 이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의 신발산업 육성 기능도 부산테크노파크로 옮겨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시는 또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창업 지원 기능을 모두 부산산업과학혁신원으로 이관한 뒤 부산창업혁신청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성희엽 부산지역 대학연합기술지주 대표가 맡았던 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장을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격상해 연초부터 관련 기관 간 업무 조율 작업을 시작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기관별 정관 변경 절차 등을 거쳐 공공기관 통폐합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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