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외버스 운행 '기지개'…17개 노선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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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남의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상남도는 시외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도는 면허취소 업체의 신규 사업자 선정, 운행이 중단된 노선 운행 재개, 운행 횟수 증회, 심야버스 추가 운행 등 시외버스 운행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도 석욱희 교통정책과장은 "도민의 시외버스 이용 현황과 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외버스 노선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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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남의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상남도는 시외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시외버스 이용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19년과 비교해 45.8%나 감소하면서 매출도 45.6% 급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영 악화로 인해 도내 시외버스 업체 한 곳의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운행 재개와 횟수 증가 요청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도는 면허취소 업체의 신규 사업자 선정, 운행이 중단된 노선 운행 재개, 운행 횟수 증회, 심야버스 추가 운행 등 시외버스 운행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경영악화로 면허가 취소된 시외버스 업체의 노선에 대해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 지난 4월부터 진영~부산, 부곡~부산·마산, 창원~거창·안동 등 7개 노선이 정상화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년간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공항을 잇는 창원·고현·진주 노선과 해운대~마산남부, 대구~통영, 거창~부산, 서울~부곡 등 10개 노선의 운항이 재개됐다.
이와 함께 승객 수요가 회복된 김해~울산·해운대, 진주~삼천포·울산·부산, 부산~마산·장유·율하, 대구~창원·합천 등의 운행횟수도 늘렸다. 그리고 장유~부산의 심야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등 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선 운행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수도권을 잇는 노선 증회와 운행 재개는 늦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떠난 운전기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시외버스 업체 19곳은 상시 운전기사를 채용 중으로, 운전기사가 수급되는 대로 추가 배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남도 석욱희 교통정책과장은 "도민의 시외버스 이용 현황과 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외버스 노선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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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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