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레이크파크 조성으로 충주댐 정당한 권리 찾기"

윤원진 기자 2023. 1. 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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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도 충주는 바빠 보인다.

작은 변화로 충주의 체질을 바꿔가고 있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새해 충주가 갈 길을 물어봤다.

-충주시의 2023년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나.

-레이크파크 사업, 충주댐 권리찾기는 충북도의 현재 최대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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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아이·청년·노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목표
병원 늘리는 것보다 의료 불균형 해소 중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충주시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3년에도 충주는 바빠 보인다. 작은 변화로 충주의 체질을 바꿔가고 있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새해 충주가 갈 길을 물어봤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각오는.

▶새해에 품은 각오가 후회로 남지 않게 구체적 목표와 멈추지 않는 행동력으로 발전의 불씨를 이어가겠다. 올해도 잘하는 일에는 응원과 동참을 부족한 부분에는 애정 어린 충고로 충주의 미래를 향한 길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충주시의 2023년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나.

▶아이들에게는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위한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주고, 중장년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알뜰하게 챙겨주는 평생의 친구 같은 도시가 목표다.

-올해 정부 예산에 국가정원 예산은 아쉽게 포함되지 않았다. 향후 계획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라는 위치는 여전히 명확하다. 이미 올해 첫날부터 세계무술공원의 이름을 탄금공원으로 바꿔서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탄금'이라는 이름의 브랜드화를 진행 중이다. 향후 국가정원도 자연스럽게 '탄금 국가정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자 한다. 앞으로 국립박물관과 탄금대, 탄금공원으로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전국 유일의 명소로 발전시키겠다.

-레이크파크 사업, 충주댐 권리찾기는 충북도의 현재 최대 화두다. 충주시 입장은.

▶충주댐에 대한 정당한 관리를 찾는 것은 레이크파크 조성으로 나아가는 길에 꼭 필요한 불가분의 관계다. 지역사회가 하나 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명확한 논리와 취지를 시민들과 공유해 앞으로 충주댐 환경을 보호하면서 주변의 생태자원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균형점을 찾아가겠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면 그 결과가 자연스럽게 레이크파크 사업, 또 중부내륙 지원 특별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가 물류 최적지라는 평가도 있다. 대응 방향은?

▶광역 교통망 구축은 예전부터 충주가 자랑해 온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강력하게 추진해 온 일이다. 오랜 노력 끝에 중부내륙철도를 개통하며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천-충주-문경-김천'에 이르는 176.6km 구간 복선화,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충북선고속화사업,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구간 확장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국토 중심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2024년에는 판교직통선, 충주~문경 구간 개통과 함께 물류기업 유치와 전문 인재 육성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의 효율성 등을 따져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 시가 충북 지역의 의대 정원 확대와 분원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부분에 깊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얼마나 영리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충주시가 추구하는 방향은 명확하다.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최선의 방책 마련을 위해 모든 경우의 수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관련 부처·기관·단체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의 병원을 늘린다는 개념이 아닌 의료 불균형 해소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움직이겠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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