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케이티♥︎"→이종석 "아이유♥︎", 같은 소속사 대상男들 무슨 일? 작심 열애고백 [Oh!쎈 레터]
[OSEN=최나영 기자] 2022년 마지막 날을 핑크빛으로 뜨겁게 달군 대상男들의 작심 열애 고백이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이종석은 다음날인 31일 열애 기사가 보도될 것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의미있는 공식석상에서 당당히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2016년 MBC에서 ‘W’로 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두 번째로 대상 트로피를 담은 그의 심경이 남달랐을 터. 그는 수상소감으로 고마운 사람들을 나열하다가 이름만 지칭하지 않는 명확한 누군가를 향해 애정을 표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이 많았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 분이 계시다"라고 말문을 연 후 "그 때 인간적인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준 분이 있다. 항상 그렇게 멋지게 있어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감사한 그 분으로 인해 자신이 끊임없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이종석의 소감은 당연히 사랑 고백으로 해석됐고 자연스럽게 그 상대가 누구냐는 호기심이 온라인을 가득 채웠다. 그 때 31일 한 매체는 이종석의 '그 분'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포착, 두 사람이 4개월째 열애 중이며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조용히 성탄절 연휴를 즐겼다고 전했다. 일본에는 아이유의 남동생도 동행했다.
몇 시간 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다.
이종석 측은 "이종석 배우는 아이유 씨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아이유 측 역시 "아이유와 이종석은 친한 동료 사이에서 최근 좋은 만남으로 발전했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올 초 공개된 동영상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에 대해 "우선 현명하고 단단하고 제가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다. 소름끼치도록(?) 딱 아이유란 반응이다. 그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그런가하면 배우 송중기는 지난 9일 열린 '2022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tvN '빈센조'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열애 사실을 드러냈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대전에 사는 가족을 언급한 후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라"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남다른 이름 열거에 네티즌은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고 추측했다. 그의 반려견 이름은 절묘하게도 마야와 안데스이다.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그래도 꽤 작품 출연 경력이 있는 배우 출신인 만큼 과거 사진과 정보가 외신과 유튜브 등에 상당한데 이로 인해 임신설, 출산설에도 휩싸인 바다.
이종석의 소속사이기도 한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이와 관련해 "송중기 배우가 한 여성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열애를 인정한 바.
하지만 해당 열애 상대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인지를 비롯해 교제 사실 이외 정보는 확인할 수 없으며 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는 보도 뿐, 계속해서 함구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열애 공개에 있어서는 세상 없을 사랑꾼이었지만 여자친구의 정체 공개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실인지 그렇지 않은지 확실히 입장을 밝히지 않는 탓에 '부정하지 않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여져 송중기의 새로운 연인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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