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첫 문화ODA, 태국에서 화려하게 꽃피워

송창헌 기자 2023. 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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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으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사업의 백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으로,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치앙마이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뮤지홈@태국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뮤지홈을 치앙마이시에 기부해 현지 작가들의 전시장이나 문화공간, 어린이 공부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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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년예술페스티벌 이어 치앙마이에서 공부방 미술관 개관
양국 청년예술가 작품·공연 공동작업…행사후 뮤지홈 기부

뮤지홈@태국.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으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광주시 최초 문화 ODA(국제개발협력) 성격의 국제교류사업이다. 특히 아시아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는 청춘사업이기도 하다.

사업의 백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으로,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치앙마이에서 진행하고 있다.

뮤지홈@태국은 국내 예술가들이 이동형컨테이너를 그래피티와 다양한 작업을 통해 하나의 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움직이는 미술관'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 공부방이나 어른들의 사랑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개념의 공간이다.

뮤지홈@태국은 지난해 12월16일 치앙마이 꽃축제인 '차밍 치앙마이 플라워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뮤지홈 전시, 치앙마이대학 국제어학센터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뮤지홈은 6m 길이의 컨테이너 4개 동을 플라워 페스티벌 인근에 설치해 이성웅, 박기태, 서영실, 이재문, 김미지, 이현승, 최혁 등 광주작가들과 치앙마이 아트센터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 작가들이 태국 작가와 함께 현지 재료들을 활용, 공동작업한 작품을 선보여 특히 관심을 끌었다. 또 광주의 젊은 연희패인 '자타공연'과 젊은 댄스그룹 '이인정댄스'는 플라워 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뮤지홈@태국.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뮤지홈@태국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뮤지홈을 치앙마이시에 기부해 현지 작가들의 전시장이나 문화공간, 어린이 공부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아시아 청년 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광주를 비롯,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다, 인도네시아 반둥, 태국 치앙마이 등 5개국 7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예술캠프, 전시, 공연, 예술난장, 포럼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국제포럼도 열렸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예술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점에서 예술을 매개로 아시아 청년예술가들이 아시아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 내일을 그려나갔으면 한다"며 "예술도시 광주의 예술자산이 지역을 너머 아시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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