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톡] 빙판길 낙상 주의!…'이것' 있다면 사망 이를 수도

임동근 2023. 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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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들이닥칠 때마다 길이 얼어붙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장문종 서울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키가 좀 줄어든다면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칼슘이나 비타민D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흡연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배설 때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될 수 있으므로 짠 음식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고, 충분한 비타민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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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추위가 들이닥칠 때마다 길이 얼어붙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빙판길에서 잘못 넘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이 부러지면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고관절 골절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폐렴, 욕창, 요로감염인데요. 오랜 침상 생활로 발생하게 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하죠.

특히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큰 골절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철호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관절이 골절돼 수술하시는 분들의 사망률이 30%나 되고,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70% 가까이 된다"면서 "나이가 많은 고관절 골절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그 이전으로 활동도가 돌아오지 않으면 욕창과 같은 합병증이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뼈 질량이 감소해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죠.

골다공증은 뼈의 재료가 되는 칼슘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데요.

항응고제, 갑상선 호르몬제 같은 치료제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고, 골밀도를 유지하게 하는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감소해 생기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골절이 발생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장문종 서울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키가 좀 줄어든다면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골다공증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칼슘이나 비타민D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흡연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배설 때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될 수 있으므로 짠 음식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고, 충분한 비타민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겨울에는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게 중요한데요.

낙상사고를 피하려면 보폭을 좁게 하고 천천히 걷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은 금물이며, 지팡이에 도움을 받으며 걸어야 합니다.

임동근 기자 원지혜 인턴기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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