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해 첫날 새벽 탄도미사일 발사…연말연시 '도발' 이례적

김관용 2023. 1. 1. 0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새해 첫날인 1일 동해상으로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심야 시간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새벽 평양 용성 일대서 동해상 단거리탄도미사일
전날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서 단거리미사일 3발 발사
무인기 동원 서울 상공 진입 등 대남 도발 다양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새해 첫날인 1일 동해상으로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심야 시간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4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같이 연말연시에 도발을 계속하는 건 이례적이다.

북한은 지난달 18일 평북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정찰위성 시험품이라 주장하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 23일엔 평양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특히 지난달 26일엔 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날려 보내 이중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진입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남 도발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