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편찮으신 父 난 한 번도 안 잊어, 母 간호 존경” 눈물 (캐나다체크인)[어제TV]

유경상 2023. 1. 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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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캐나다에 입양 보낸 개 링고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링고 아빠는 술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술 먹으니까 영어만 하더라. 술 먹으면 자기 편한 걸로 되니까. 사실 한국말이 그렇게 쉽지 않았던 거다. 우리는 한국사람 만나 너무 신나 떠들었는데. 그걸 와이프에게 다 영어로 설명해주더라. 소외될까봐"라며 링고가 입양된 가족의 따뜻한 분위기를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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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월 31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캐나다에 입양보낸 개 링고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가족의 소중함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캐나다에 입양 보낸 개 링고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링고 아빠는 술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술 먹으니까 영어만 하더라. 술 먹으면 자기 편한 걸로 되니까. 사실 한국말이 그렇게 쉽지 않았던 거다. 우리는 한국사람 만나 너무 신나 떠들었는데. 그걸 와이프에게 다 영어로 설명해주더라. 소외될까봐”라며 링고가 입양된 가족의 따뜻한 분위기를 곱씹었다.

이효리는 “가족이 화목해 보여 부럽다. 할머니가 딱 중심을 잡고 있는 느낌. 힘이 있으신 느낌. 딸들이 너무 예뻤던 것 같다. 수줍은데 나중에 웃고 같이 하고 싶어 하더라. 확실히 부부만 있는 것보다 애들이랑 할머니도 있고. 나는 오빠랑 둘만 살잖아. 뭔가 부럽더라 그래서”라고 부러움을 털어놨다.

이어 이효리가 “아들 셋 임신한 비법 좀 알려 달라”고 묻자 이효리 지인인 인숙 언니는 “남편을 많이 사랑하면 된다. 강렬하게 사랑하면 한다”고 농담했고 이효리는 “언니 허니문 베이비였잖아. 허니문 때는 격하게 사랑할 수 있지. 아주 불타오르지”라고 받았다.

뒤이어 이효리는 “가족이 서울에 살아 너무 멀리 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보통 친정이나 시댁에서 멀리 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라며 제 가족 이야기로 넘어갔고, 인숙 언니는 “되게 든든하다. 아군이 더 많이 생긴 것 같고”라며 가까이 사는 가족이 든든하다고 공감했다.

이효리는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 요새 전화를 잘 안 했다. 전화하면 힘든 이야기만 하니까 같이 힘들어서. 아빠 아파서 많이 힘들 텐데. 엄마는 약간 약한 존재라는 느낌이 있었다. 아빠가 워낙 화도 많이 내고.. 힘든데 끝까지 집에서 케어 하려고 하니까 존경스럽다. 다시 봤다”며 편찮으신 부친과 그런 부친을 케어하는 모친 이야기를 꺼냈다.

인숙 언니가 “엄마는 위대하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그런가보다 진짜”라며 “우리 아빠 나 힘들게 할 때 그 때.. 아빠와 친하지도 않은데 눈물이 나더라. 그 동영상 보고 언니가 같이 울었잖아. 호텔에서. 기억나? 그 때 나는 너무 고마웠다. 누군가 나의 아픔을 똑같이 느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숙 언니가 “그래도 넌 계속 알아보시더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난 한 번도 안 잊었다 아빠가”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인숙 언니는 “효리 어땠냐고 하니까 엄청 자랑하시더라. 네 이야기를 하는데 눈빛이 막. 꿀이 막. 너는 할 만큼 효도를 그 자체로 다 한 거다. 너 존재 자체로 아빠가 엄청 뿌듯해 하시고”라며 위로했다. (사진=tvN ‘캐나다 체크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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