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황규철 옥천군수 "교육·농업 토대로 행복 옥천 만들 것"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는 "계묘년 새해를 민선 8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고 ‘행복 드림 옥천’ 건설의 목표를 향해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선 도의원을 지낸 황 군수는 민선 7기 각종 현안 사업을 계승하며 옥천 군정을 올바른 이끌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옥천 군정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확인한 그는 고민 끝에 5대 분야 80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또 지속가능한 옥천 조성을 위해 행정조직에 대한 전면 개편을 실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8기 취임 후 쉼없이 달려왔는데 소회는.
"낡은 관습을 바로잡고 공정한 분배와 투명한 집행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12년간 의정 활동에서 얻은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정을 잘 이끌기 위해 고민했다. 열악한 재정 상황 극복에 내년에도 현안 사업 해결 해결을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고 뛰겠다."
-취임 후 성과를 꼽는다면.
"코로나19로 인한 2년의 공백에도 '제14회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 '제61회 충북도민체전', '제35회 지용제' 3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중 충북도민체전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특별관람석을 배치해 호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심의에서 타 지자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기금 212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간 연장사업도 난관을 넘어 진행 중이고, 우리 군의 염원이었던 대청호 도선 운항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있었다. 주민불편 사항을 실시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주민불편 신문고 '도와줘 OK' 는 현재까지 460건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도 레이크파크와 연계한 시·군 특화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스마트 농업기반 체류형 ‘창업농사관학교’ 건립사업에 대한 40억원의 특별조정 교부금을 확보했다."
-핵심 전략으로 꼽은 교육 정책의 추진 방향은.
"민선8기 군정비전인 '행복드림 옥천' 실현에 꼭 필요한 것이 교육이다. 더 이상 교육이 지역의 약점이 되면 안된다.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만들어 정주 인구를 늘리는 게 지속가능한 옥천으로 가는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창의어울림센터를 준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으로 제공하고, 평생교육관을 건립해 세대를 묶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겠다. 옥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군만의 특색있는 행복교육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내년 군정 계획은.
"옥천 마암리 과선교 확장공사, 가화리와 장야리 공영주차장 조성, 옥천읍 전선지중화 3단계 사업으로 도심의 정주 여건을 높이는 게 목표다. 2026년 광역철도 연장에 맞춰 20만평 규모의 미래성장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와 영농에 힘을 불어넣겠다. 대청호-안터지구의 활성화 방안 마련과 대청호 도선 운항 기반시설 구축에도 매진하겠다.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과 연계한 향수호수길 휴양시설 조성사업과 금강유원지 관광인프라 구축도 숙제다. 귀촌인에게 체류 공간과 영농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창업농 사관학교도 건립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기금 조성, 체육시설 기반조성 사업, 지용연극제 개최를 통해 군민 모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 옥천을 만들겠다."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군민 여러분께서 한 해 동안 군정에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5만여 군민과 옥천을 찾는 모든 분들께 ‘행복 드림 옥천’, ‘도약하는 옥천’을 만들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힌 후 쉼 없이 달려왔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한 초심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 군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희망찬 2023년 새해가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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