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市승격 60주년...인구 100만명 성장 기틀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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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문화, 경제, 교통, 환경, 복지 분야에서 인구 100만 명 대도시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다만, 분야별 5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시의 내실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인구 100만 명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GTX-C노선 천안역 연장 및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역 ·부성역을 신설을 통해 인구 100만명 대도시 성장을 위한 교통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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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제, 교통, 환경, 복지 등 5대 역점 사업 추진
박상돈 시장 "더 넓은 미래를 향한 희망찬 도전의 해 될 것"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문화, 경제, 교통, 환경, 복지 분야에서 인구 100만 명 대도시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 승격 60주년 관련 별도의 행사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분야별 5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시의 내실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인구 100만 명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우선 독립기념관에서 ‘2023 K-컬쳐 박람회’가 세계 박람회로 가기 위한 첫 시작을 알린다. 유량동 일원에는 '태조 왕건공원’도 조성된다. 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인근으로 대한민국아트센터와 미술관 등이 들어서 365일 문화공연 및 전시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7만평 규모의 성환종축장도 이달 중 국가산업단지 지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는 첨단국가산단 지정 후 대기업 유치를 통해 천안북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서부역 광장 일원에 들어설 그린스타트업타운 역시 벤처창업의 요람이자 원도심 재생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또, ‘빵의 도시 천안’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국 최초 베이커리산업특구도 추진한다.
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는 시내버스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수술에도 나선다.
우선 시는 버스 노선 및 운영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공영차고지와 회차지도 추가 조성하며 전기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한다.
서부권과 남부권 광역·내부 도로망을 구축하고 천안형 외곽 순환도로 개통을 통해 도심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GTX-C노선 천안역 연장 및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역 ·부성역을 신설을 통해 인구 100만명 대도시 성장을 위한 교통 기반을 마련한다.
시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확충한다.
태조산 공원내 산림레포츠 시설이 본격 운영되며 무장애 나눔길에 야간 경관 조명 설치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천안의 대표공원인 천안삼거리공원도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옛 명성을 되찾을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도 강화된다.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이 올해 처음 시행되며 임산부 교통비 바우처 지급, 육아플래너 사업이 더욱 확대된다.
목천읍에 125명 수용 규모의 천안시립노인요양원이 건립되며 성환, 입장, 성거, 직산 등 북부지역의 부족한 복지인프라 확보를 위한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서북구청사 건립과 연계해 추진된다.
박상돈 시장은 "1963년 시 승격 후 지금의 도시브랜드 5위 빛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가 된 지금까지 천안은 시민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2023년은 더 넓은 미래를 향한 희망찬 도전을 시민의 꿈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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