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의 해 밝았다!" 혹한에도 구슬땀
[앵커]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올해 열립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항저우 가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매서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태극전사들이 트랙을 달립니다.
올해는 하계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 예선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유도 선수들은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상의를 벗고 트랙을 전력으로 질주합니다.
외줄로 된 밧줄 올라가기도 단골 훈련 메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일본 선수를 잇따라 꺾고 지난해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오른 2002년생 이준환은 한국 유도의 새로운 스타입니다.
[이준환 / 유도 81kg급 국가대표 (2022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 제 주특기(업어치기)를 제대로 연마해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 여서정도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여서정 / 체조 도마 국가대표 : 일단 올해 아시안게임도 있고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는 세계선수권도 있어서 그것에 맞춰서 열심히 준비할 계획입니다.]
오는 3월 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쇼트트랙 선수들도 빙판에서 몸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고,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느껴서 같은 운동선수로서 하계 운동선수들이 힘을 내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습니다.]
[유인탁 / 진천선수촌장 :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체육의 우수성을 아시아 하늘에 드높이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역대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항저우에서 막을 올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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