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3년만 두번째 대상 “‘열혈사제’ 땐 내심 기대했지만‥”[SBS 연기대상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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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3년 만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남길은 "사실 저희 드라마가 연초에 방송을 해서 기대를 조금도 안 했다. 남궁민 형이 얘기하신 것처럼 결과적으로 봤을 때 소재가 조금 어렵기도 하고 대중적인 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까지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유난히 이 드라마는 감사한 분들이 많았다. 많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피해자와 가족들만 생각하자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배우들, 스태프들 많은 도움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내려 노력한다. 본질적인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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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남길이 3년 만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2022 SBS 연기대상'이 12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2019 S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었던 김남길이었다. 2019년 '열혈사제'로 대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3년 만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또 한 번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악의 정점에 선 이들의 마음 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올해 초인 1월 첫 방송을 시작해 3월 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올해 초에 방영된 작품임과 동시에 큰 흥행을 이끈 작품은 아니었으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드라마의 의미와 메시지,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 받아 김남길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방영 시기, 시청률로 인해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수상이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김남길은 "'열혈사제'라는 작품을 할 때는 내심 기대를 하고 왔는데 오늘은 좋은 작품들도 많아서 편하게 즐긴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임했다"며 시상식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열혈사제' 때와 달리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김남길은 수상 소감에서도 작품을 함께 만든 이들을 언급하며 대상의 공을 돌렸다. 김남길은 "사실 저희 드라마가 연초에 방송을 해서 기대를 조금도 안 했다. 남궁민 형이 얘기하신 것처럼 결과적으로 봤을 때 소재가 조금 어렵기도 하고 대중적인 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까지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유난히 이 드라마는 감사한 분들이 많았다. 많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피해자와 가족들만 생각하자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배우들, 스태프들 많은 도움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내려 노력한다. 본질적인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완성될 수 있었던 건 흉악범들을 연기한 배우들 덕분이었다고. 김남길은 "악역을 연기하기 쉽지 않지 않나. 연기적으로도 잘 보여줄 수 있기는 하지만 이미지적인 부분도 있을 텐데 배우로서 망설임 없이 선택해주고 연기해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 현장에서 그 분들을 보면서 연기는 유명세로 하는 게 아니구나, 우리나라에 정말 좋은 배우들이 많구나 느꼈다. 겸손해야된다고 생각했던 현장이었다"며 악역을 연기하며 작품을 완성시켜 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책을 원작으로 프로파일러의 삶, 프로파일러의 역할 등을 보여줬다. 극 중 권일용 교수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를 맡았던 김남길은 "이야기의 서사가 된 권일용 교수님, 예전의 일들이 많이 힘들 법 한데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드린다. 과학수사대를 만든 데 일조해주신 윤외출 경무관님 두 분이 걸어오신 길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경찰 분들과 악의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전국의 프로파일러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고 해 또 한 번 작품이 주는 의미를 짚었다.
◇2022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김남길(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디렉터즈 어워드=남궁민(천원짜리 변호사) ▲미니시리즈 판타지 부문 최우수연기상=이준기(어게인 마이 라이프) ▲미니시리즈 장르 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김래원(소방서 옆 경찰서), 허준호(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왜 오수재인가)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최우수연기상=안효섭(사내맞선), 김세정(사내맞선)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우수연기상=진선규(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승연(소방서 옆 경찰서)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우수연기상=김민규(사내맞선), 김지은(천원짜리 변호사) ▲베스트 커플상=김세정 안효섭(사내맞선), 설인아 김민규(사내맞선) ▲베스트 퍼포먼스상=이청아(천원짜리 변호사) ▲베스트 팀워크상=치얼업 테이아팀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조연상=강기둥(소방관 옆 경찰서), 김재경(어게인 마이 라이프)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조연상=박진우(천원짜리 변호사), 공민정(천원짜리 변호사) ▲신스틸러상=김자영(천원짜리 변호사), 남미정(우리는 오늘부터), 임철수(오늘의 웹툰) ▲청소년 연기상=이유진(왜 오수재인가), 김민서(소방서 옆 경찰서) ▲여자 신인연기상=장규리(치얼업), 공성하(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은샘(치얼업) ▲남자 신인연기상=배인혁(왜 오수재인가, 치얼업), 려운(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현진(치얼업)
(사진='2022 SBS 연기대상' 생중계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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