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고향 같은 SNL, 다시 돌아오겠다” 경력자 열연은 못 말려[어제TV]

이슬기 2023. 1. 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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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가 원조 'SNL코리아' 호스트 다운 연기력으로 웃음을 줬다.

12월 31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에는 호스트로 배우 김슬기가 출연했다.

김슬기는 "스물 한 살에 'SNL'을 하다가 9년 만에 돌아왔다. 선배님도, 밴드도 다 그대로인데 좀 바뀐 게 있다"며 "저 때는 선배님 앞에서 다리 꼬고 앉는 건 생각도 못 했다. 분위기가 굉장히 편해진 거 같다"며 죽지 않은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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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슬기가 원조 'SNL코리아' 호스트 다운 연기력으로 웃음을 줬다.

12월 31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에는 호스트로 배우 김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김슬기는 뮤지컬 '시카고'의 넘버 중 하나인 ‘all that jazz’를 부르면서 오프닝을 열었다. 블랙 원피스와 스타킹으로 섹시한 매력을 한껏 장착한 김슬기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너무 반가운 분이 나와주셨다"며 호스트 김슬기를 소개했다. 김슬기는 "스물 한 살에 'SNL'을 하다가 9년 만에 돌아왔다. 선배님도, 밴드도 다 그대로인데 좀 바뀐 게 있다"며 "저 때는 선배님 앞에서 다리 꼬고 앉는 건 생각도 못 했다. 분위기가 굉장히 편해진 거 같다"며 죽지 않은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이후 김슬기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준비된 다양한 코너에서, 차진 연기력으로 웃음을 줬다.

특히 'SNL' 김슬기하면 생각나는 '국민 욕동생' 매력을 살려 '욕 딜리버리 서비스' 코너를 선보였다. 그만의 전매특허인 차진 욕 캐릭터로 예능감을 폭발시킨 것. 베이비 페이스의 김슬기가 쏟아내는 속 시원한 거친 말들은 역대급 수위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웃음을 줬다.

김슬기의 욕은 SNL 최고의 화제 코너 MZ 오피스조차 초토화시켰다. 1부터 10까지 모두 부하직원에게 검색해달라는 이수지를 "핑프, 핑거 프린세스"라 칭하면서 "딱 너 같은 사람을 바다 진주라고 해요. 이런 SEA PEARL"이라 외친 것.

특히 주현영이 에어팟에 집착하는 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을 공격하기 위해 김슬기를 소환하자 김슬기는 "니가 맑은 눈의 광인이면 난 그냥 광인이다. 미친 X아"라며 거침 없는 욕을 쏟아냈다. 김아영이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걸 알자 김슬기는 욕쟁이 할머니와의 협업 서비스를 시동, 김아영의 귀에서 피가 나게 만들었다.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대작이자 본인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영화 패러디 코너 '국제시장'에서는 신동엽의 막내 동생 김슬기로 등장했다. 오빠 신동엽의 과도한 보호로 시집 못간 동생으로 분한 것.

그는 "만지지 말고 보기만 해라" "이리 클 줄은 몰랐네"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바지 안에 툭 튀어나온 거 뭐꼬" 등 상상력을 한껏 자극시키는 19금 드립으로 어른들만 웃을 수 있는 찐 SNL 바이브를 펼쳤다.

이밖에도 김슬기는 '룸메이트: 잔혹사'에서 웬즈데이 캐릭터로 완벽 변신, 멋대로 행동하는 룸메이트 주현영을 향한 핏빛 복수를 펼쳤다. 2022년 마지막 날을 배경으로 한 '송년의 밤'에서는 주현영과 흥미진진한 죽음의 기싸움을 펼쳤다. '갬성카페'에서는 정이랑의 욕쟁이 손녀로 열연했다.

모든 코너를 마친 후 김슬기는 "정말 너무 감사하고 재미있었다. 돌아올 수 있게 10년 동안 'SNL'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돌아올 수 있는 고향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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