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텃세+악플 견딘 ‘아형’ 합류 1년 “많은 부담, 욕심나도 참아”[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 합류한 후 약 1년을 버틴 소감을 전했다.
12월 3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4회에서는 신곡 'Celebrate'(셀러브레이트)로 컴백한 그룹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형님학교 종업식이 시행됐다.
이날 규현이 1등을 차지한 퀴즈 기말고사 후 종업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4개 부문 수상자를 100% 투표로 선정했는데.
첫 번째는 카메라 감독들이 직접 뽑은 '2022 자꾸 찍고 싶은 얼굴 상'이었다. 서장훈, 이수근, 강호동, 김영철이 후보에 오른 결과 수상자는 21표 중 7표를 획득한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받을 때가 됐다. 아무래도 카메라 감독님이 절 굉장히 좋아하시고 유대감이 깊다. 또 제가 평소에 감독님에게 잘 하고 그런 것이 오늘 상으로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며 "카메라 감독님들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디오 감독님들이 뽑은 '2022 자꾸 듣고 싶은 목소리상'은 후보 강호동, 민경훈, 이진호 중 민경훈이었다. 민경훈은 "상을 받을 줄 예상 못했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들이 계셔 못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제 목소리를 더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한 뒤, 요즘 테이의 곡으로 더 알려진 '모놀로그'를 한 소절 부르곤 "내 거야"라고 소유권을 밝혀 웃음을 줬다.
185명 전학생들이 뽑은 '2022 베스트 프렌드 상' 수상자도 공개됐다. 멤버 모두가 후보에 오른 결과 수상자는 바로 이수근. 수상을 기대했던 강호동은 대충 박수를 보내고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수근의 수상을 믿지 못할까 봐 뽑힌 이유가 적힌 롤링페이퍼가 공개됐는데 지코, 알베르토, 오지헌 등 총 24명의 친구들이 이수근을 뽑았다. 아쉽게도 2위는 20표를 받은 강호동이었다.
이수근은 본인의 수상에 "접근하기가 만만하고 편하지 않았을까. 걸그룹 동생들도 삼촌처럼 편했을 것 같다"며 "이의를 제기한 강호동 씨에게 심심치 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에 규현이 "심심치 않게면 마음이 우러나지 않은 것 아니냐"고 하자 이수근은 "그렇다"고 쿨하게 긍정해 웃음케 했다.
마지막으로는 멤버들이 직접 뽑는 '2022 칭찬해 상'이었다. 이때 멤버로 새로 투입돼 잘 버텨준 이진호가 3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이야기 소재가 된 강호동이 3표를 받으며 공동 수상자가 됐다.
먼저 강호동은 "항상 기대해 수상소감을 준비했다. 2022년은 1도 기대를 안해 (수상소감을) 준비를 안 했다"고 아쉬워하며 "2023 종업식 땐 수상소감을 준비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건강한 웃음을 드리겠다. 사랑하는 어머니 항상 건강하시고, 어머니 아버지 사랑한다. 존경한다"고 포부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진호는 "생각을 아예 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저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 '아형' 시작한 지 1년 2개월 정도 됐다.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다. 어떻게든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자는 생각으로 했다. 더 욕심날 때도 있었는데 과할까 봐 많이 참았다. 몇몇 형들이 애드리브 치려고 할 때 (텃세로 꾸욱 꾸욱 누르며) 빨리 가자고, 시계도 없는 사람들이 손목을 계속 친다. 그래도 형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유튜브 모음집에 좋은 댓글이 많다. 때로는 '저 XX 나온 뒤로 안 봄' 이렇게 댓글이 달리기도 했는데, 이런 댓글 보면서 더 녹아들 수 있게끔 생각했다. 진짜 의미있는 게 신인 때 연예대상 막내로 구석에 있을 때 호동 선배님 대상을 받았다. 그런 분과 상을 (같이 받아 영광). 내년엔 더 과감하게 덤비도록 하겠다"고 전해 뭉클함을 줬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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