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소개팅한 대학 교수, 샤워+속옷 성적 농담 충격”(속풀이쇼)[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1. 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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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정이 충격적인 소개팅 경험담을 전했다.

김혜정은 후배를 통해 교수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을 한 사람을 소개받았다며 "건실하게 사는 사람인데 만나보겠냐고 해 만났는데 인상이 괜찮더라. 그리고 말투도 나긋나긋했다"고 상대에 대해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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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혜정이 충격적인 소개팅 경험담을 전했다.

12월 3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528회에서는 배우자의 작심삼일에 참을성 폭발한 스타들과 '당신, 내년에도 그렇게 살 거야?'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김혜정은 앞서 '솔로 특집'에 나와 결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었다. 김혜정은 근황을 묻자 "차 마시고 얘기 나눌 친구가 있음 좋겠다고 얘기해 아는 지인이 너무 확실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미팅했는데 너무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혜정은 후배를 통해 교수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을 한 사람을 소개받았다며 "건실하게 사는 사람인데 만나보겠냐고 해 만났는데 인상이 괜찮더라. 그리고 말투도 나긋나긋했다"고 상대에 대해 회상했다.

김혜정은 "딱 2번 만났는데 어느날 '뭐하세요?'라고 해서 '햇살이 따사로워 햇볕 샤워하고 있어요'라고 하니까 답변이 뭐라고 오냐면 '아 샤워 좋죠. 여인이 옷을 벗고 샤워하는 모습만 봐도 상상이 간다'고 하더라. 샤워에 상상력을 가진 것"이라고 상대의 성적 농담을 폭로했다.

패널들이 "교수 맞냐"며 경악하는 가운데 김혜정은 일화를 이어갔다. 그는 "모른 척하고 한동안 답을 안 했다. 며칠 있다가 또 문자가 '뭐 하세요?'라고 왔다. '황토방에서 군불 때고 군고구마 구워 먹고 있다가 지금은 자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라고 했더니 '황토방에서 속옷만 입고 노닥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간다'고 했다"며 "그 순간 전율이 오더라. 언어적 충격을 굉장히 많이 받고 (연락을) 탁 끊었다. 충격적이다. 마음에서 피가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조금은 기대했는데 어쩌면 그럴 수 있냐"고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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